김주완 작가의 『줬으면 그만이지』는 경남 진주에서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하며 평생을 지역사회에 헌신한 김장하 선생의 삶을 조명한 책입니다. 이 작품은 김 선생이 실천한 나눔과 베풂의 철학, 그리고 그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끼친 깊은 영향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1. 평생을 지역과 함께한 삶김장하 선생은 1930년대에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한약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단순히 약을 파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의 삶은 늘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조용히 헌신하는 자세로 채워졌습니다.2. 나눔과 베풂의 철학김장하 선생은 자신의 성공을 개인적인 이익이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20대부터 시작된 그의 장학 사업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