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를 바라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도시는 건축물이 아니다.도시는 삶이고, 인간의 욕망이다.책 소개제목: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저자: 유현준출판사: 을유문화사출간일: 2015년 3월 25일단순히 도시를 걷고 살면서 느끼던 ‘왜?’에 대한 인문적 해석.도시를 이루는 공간, 구조, 문화, 철학 뒤에 감춰진 인간의 욕망과 권력, 그리고 행복의 조건을 읽어내는 책입니다.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우리는 매일 도시에 살고 있지만, 도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습니다.왜 어떤 거리는 걷고 싶고, 어떤 도시는 아름답지 않을까요?왜 서울은 삭막하게 느껴지고, 유럽의 골목은 정겹게 느껴질까요?『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도시를 둘러싼 구조적 질문에 대해 건축가의 시선과 인문학자..
AI 쓰나미가 밀려온다 – 도망칠 것인가, 파도를 탈 것인가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의 삶 속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채팅 상담, 음성 인식, 얼굴 인식, 자율주행, 콘텐츠 추천…우리가 무심코 누르고 사용하는 모든 기술 뒤에는 AI가 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작동 중입니다.이제 질문은 하나입니다.“당신은 이 변화에 준비되어 있는가?”AI는 세상을 바꾸는 중이다AI는 단순히 인간의 노동을 돕는 기술이 아닙니다.그 자체로 판을 바꾸는 기술입니다.AI가 만드는 음악은 이미 차트를 점령하고 있습니다.AI가 쓰는 소설과 시는 공모전 수상작에 이름을 올립니다.AI가 작성한 코드가 기업의 제품을 움직입니다.그런 시대에, 당신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조작하는 쪽입니까? 아니면 조작당..
포르노의 과거와 현재: 자유의 약속, 뇌의 현실, 관계의 대가“해방, 창의, 모험! 후회도 죄책감도 없다—그냥 즐겨라.”포르노 산업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메시지입니다.그러나 개인의 뇌, 관계의 질, 사회 전체의 건강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목차게이브 딤의 전환: 팬에서 운동가로조기 노출의 현실: 10세 이하 이용 통계뇌와 성 반응: 고자극–저반응의 역설역사 한눈에 보기: 워홀, 검열 폐지, ‘황금기’ 이후산업의 오늘: 무료 플랫폼, 광고, 알고리즘연구가 말해준 것과 말해주지 못한 것부부관계와 이혼 위험: 장기추적 결과무엇을 기준으로 할 것인가: 과학·가치·교육실천 가이드: 개인·가정·공동체 체크리스트결론 & TL;DR1) 게이브 딤의 전환: 팬에서 운동가로청소년기에 포르노를 ‘해방’으로 여겼던 게이브..
멀티모달 AI,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인공지능1. 멀티모달이란?‘멀티모달(Multimodal)’은 여러 가지 감각을 함께 사용한다는 뜻이에요.‘멀티’는 ‘여러 개’, ‘모달’은 ‘형태’나 ‘방식’을 의미하죠.즉, 멀티모달 AI는 글, 그림, 소리, 영상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한꺼번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인공지능이에요.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각을 떠올려 보세요.사람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만지며 세상을 이해하죠.AI도 이제 이런 다양한 감각을 배우기 시작한 거예요.2. 예를 들어 볼까요?단순히 글만 이해하던 AI가 아니라, 멀티모달 AI는 이렇게 행동할 수 있어요.사진을 보여주며 물어보기“이 사진 속에 있는 동물은 뭐야?”→ AI가 “고양이야. 흰색 털을 가진 새끼 ..
초연결 사회와 챗GPT 열풍 속에서, 우리는 어떤 인간상을 추구해야 할까?초연결(Hyper-connected) 사회와 인공지능 기술, 특히 챗GPT의 급부상은 우리 사회와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 시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인간상은 무엇일까요? 코로나 이후 가속화된 초연결 사회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은 단순한 질병 이상의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비대면 생활방식이 일상이 되며, 우리는 더욱 빠르게 초연결 사회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회의는 줌(Zoom)으로수업은 온라인 강의로모임은 화상 채팅으로이제는 마스크를 벗었지만,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비대면 기술과 디지털 소통은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끊임없는 연결이 가능해진 오..
섬을 아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가슴 깊이 다가왔다 – 『낙도행전』을 읽고『낙도행전』을 읽으며 오래전 제 기억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초등학교 교감 승진을 위해 삽시도라는 섬에서 2년간 지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불편하고 외로운, 때로는 외면받는 듯한 그곳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박정욱 원장이 건너간 낙도의 풍경은 결코 낯설지 않았습니다.10명, 20명 남짓 살아가는 작은 섬들. 지도에도 잘 보이지 않는 그곳을, 박 원장은 바다를 건너 찾아갑니다. 단순한 의료 봉사를 넘어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복음을 들고, 아픈 이들의 손을 잡는 그의 이야기에 울컥했습니다.사도 바울처럼, 한 손엔 복음을, 다른 한 손엔 의술을 들고 섬과 섬을 오가는 모습은 ‘진짜 의사’가 어떤 사람인지, ‘진짜 소명’이..
근현대 시대의 초월 – 드뷔시의 연가곡 ‘Ariettes oubliées’와 인상주의 음악의 향기"힐링이 있는 음악 여행, 마음 깊은 곳에서 시작됩니다."콧노래에서 시작된 멜로디, 그리고 ‘예술가곡’기쁨이 마음 깊은 곳에서 샘솟을 때 우리는 종종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됩니다. 단 몇 음만 흘러도, 그 사이에 간격이 생기고 흐름이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멜로디가 완성되지요.흥미롭게도 ‘멜로디(melody)’라는 단어는 영어로는 단순히 선율을 의미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예술가곡(mélodie)’이라는 깊이 있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이는 독일의 ‘리트(Lied)’와 유사한 개념입니다.드뷔시, 현실을 초월한 소리의 화가‘예술가곡’의 거장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1862~1918)는 프랑스 파리..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 – 인간 뇌의 ‘지휘 본부’1. 위치(Location)전전두피질은 말 그대로 "전(前) + 전두(前頭) + 피질(皮質)"로 구성된 이름입니다.해부학적 위치:전두엽(Frontal lobe)의 가장 앞쪽에 위치양쪽 대뇌반구의 이마 바로 뒤 부분눈 위쪽부터 이마까지 이어지는 부위 뇌를 정면에서 봤을 때, 사람의 ‘이마’에 해당하는 부분이 전전두피질입니다. 2. 모양(Shape)전두엽의 앞부분을 덮고 있는 껍질(피질, Cortex) 형태회백질(Grey Matter)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름이 많고 표면적이 넓음사람의 뇌 중 가장 진화된 영역 중 하나※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전전두피질이 가장 크고 복잡합니다. 이는 인간의 고차원적 사고능력을 설명해 줍니다. 3. 역..
‘그릿(Grit)’의 세 가지 요소인 자기 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 동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자기 진단용 테스트지입니다.총 30문항(각 항목당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척도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그릿(GRIT) 자가 테스트지– 자기 조절력 / 대인관계력 / 자기 동기력 점검용각 문항을 읽고, 최근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에 가장 잘 맞는 답을 체크해 주세요.점수 기준 의미1점전혀 아니다2점그렇지 않은 편이다3점보통이다4점그렇다5점매우 그렇다1. 자기 조절력(Self-regulation)문항 점수(1~5)1. 감정이 격해져도 행동은 조절할 수 있다.☐2. 화가 나더라도 상황을 파악하고 참을 수 있다.☐3. 하기 싫은 일도 정해진 시간에 한다.☐4.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계획대..
“나는 아직 못할 뿐이야” – 드웩 교수가 말하는 능력 성장 믿음(Growth Mindset)능력은 타고나는 걸까, 길러지는 걸까?누군가 수학을 잘하거나, 글을 잘 쓰거나, 운동을 잘하는 걸 보면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쟤는 타고났어. 난 원래 안 돼…”하지만 스탠퍼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캐롤 드웩(Carol Dweck) 교수는 그 생각 자체가 성장의 가능성을 가로막는다고 말합니다.그녀가 수십 년간 연구해온 개념이 바로,"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 즉 ‘능력 성장 믿음’입니다.1. 드웩 교수가 말하는 두 가지 마음드웩 교수는 사람들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두 가지 사고방식으로 나누었습니다.사고방식 설명 예시 생각고정 마인드셋 (Fixed Mindset)능력은 타고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