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돈키호테

『돈키호테』, 진짜로 다 읽으셨나요?

세르반테스가 완성한 인간 희극의 정수, 완역본으로 다시 만나다

고전 중의 고전,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는 그 책.
하지만 2권까지 읽은 사람은 생각보다 드뭅니다.
바로 『돈키호테』 이야기입니다.

열린책들에서 출간된 『돈키호테』는 단순한 번역본이 아닙니다.
스페인을 누비며 현장을 발로 뛰어 번역한 결과물,
‘제대로 읽는 돈키호테’의 결정판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번역된 책

그리고, 완독한 사람은 드문 책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이지만,
정작 끝까지 읽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 장면만 기억한다면,
당신은 아직 진짜 『돈키호테』를 다 읽은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재미와 철학은 2권에 있습니다.


안영옥 교수의 정성 어린 완역본

5년의 고증, 스페인 현지 답사로 완성된 역작

이 번역본은 고려대 스페인어문학과 안영옥 교수
직접 스페인을 돌며 돈키호테의 여정을 따라다니며
고어, 방언, 문화적 맥락까지 살려낸 결과물입니다.

몬티엘 들판부터 바르셀로나까지,
세르반테스가 걸었던 길을 직접 밟은 번역자의 노력이
글 한 줄 한 줄에 살아 숨 쉽니다.


철학, 해학, 그리고 인간의 초상

돈키호테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이 작품은 기사도 소설에 미쳐 미친 기사 ‘놀이’를 시작한
알론소 키하노와 그의 동반자 산초 판사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 속에는

  • 인간의 이상과 현실,
  • 정의에 대한 환상,
  • 언어와 존재의 간극 등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철학적 질문들이 담겨 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전 세계를 뒤져도 『돈키호테』보다 숭고한 픽션은 없다."


1권만 읽었다면 절반만 읽은 것!

『돈키호테』의 진짜 재미는 2권에 있다

1권은 돈키호테가 기사로서 출정을 떠나는 이야기라면,
2권은 그 돈키호테의 이야기가 세상에 퍼진 후의 이야기입니다.
즉, 등장인물들이 돈키호테를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죠.

이제 모험은 더 이상 순수한 믿음만으로 시작되지 않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
진짜와 가짜의 정체성이 본격적으로 흔들립니다.

이런 장치는 현대 문학 이론에서 말하는
‘상호텍스트성’, ‘메타 픽션’, ‘자기 반영’의 전형적 사례입니다.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적인 삽화 100점 수록

텍스트와 이미지의 완벽한 조화

열린책들 판 『돈키호테』는 텍스트뿐 아니라
프랑스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의 명작 판화 100여 점을 함께 수록했습니다.

피카소와 반 고흐도 감탄한 도레의 섬세한 표현력,
돈키호테의 황당한 모험이 한 폭의 명화로 재현됩니다.

읽기 전엔 상상력을 자극하고,
읽으면서는 몰입을 더해 주며,
다 읽은 후엔 책의 전체 흐름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


왜 지금 『돈키호테』를 다시 읽어야 할까?

  •  고전을 ‘제대로’ 읽고 싶은 사람
  •  스페인 문학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자
  •  인간의 심리, 욕망, 정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원하는 독서가
  •  번역 퀄리티와 고증을 중요하게 여기는 책 애호가

책 정보 요약

  • 제목: 돈키호테 1
  • 원제: El ingenioso hidalgo Don Quijote de la Mancha
  • 지은이: 미겔 데 세르반테스
  • 옮긴이: 안영옥
  • 출판사: 열린책들
  • 출간일: 2014년 11월 15일
  • 특징:
    • 한국어 완역본 (1권 + 2권 구성)
    • 귀스타브 도레 삽화 100점 수록
    • 스페인 현지 고증 기반 정밀 번역

『돈키호테』는 웃음과 눈물 사이에서, 인간을 비추는 가장 오래된 거울입니다.

진짜 고전은 지금도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돈키호테』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