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관계 수업 – 사랑이 아닌 ‘성향’으로 관계를 풀다
10년차 부부관계 전문가, 정다원 원장의 통찰이 담긴 실전 관계서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결혼은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도 쉽게 풀지 못하는 ‘관계의 숙제’입니다.
서로를 가장 사랑했던 사람과 매일 부딪히고 상처받는 이유는 뭘까요?
《부부관계 수업》은 이 흔한 질문에 낯설지만 강력한 해답을 줍니다.
“갈등의 본질은 감정이 아닌 성향이다.”
책 속 핵심 요약
Part 1. 나와 배우자의 심리 풍경, 8가지 성향
- W.N.P.M 심리성향체계로 인간의 마음을 자연 지형처럼 분류합니다:
소금산 / 활화산 / 호수 / 사막 / 지중해 / 에베레스트 / 미로 / 와이키키 - 이 성향들은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고, 상처받고, 반응하는지를 결정합니다.
예: 활화산형은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지만, 호수형은 내면에 고요히 쌓습니다.
이 둘이 만나면 오해와 단절이 반복되기 쉽죠.
Part 2. 부부 갈등의 숨은 뿌리 찾기
- 왜 나만 노력하는 것 같을까?
- 왜 상대는 내 감정을 모르고 지나칠까?
이런 질문에 책은 감정 탓도, 인성 탓도 아닌 ‘성향 차이’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배우자의 반응은 의도가 아닌 패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인식만으로도 갈등의 온도가 달라집니다.
Part 3. 시월드 vs 처월드, 고부갈등의 심리 해석
- 시어머니는 왜 매번 잔소리를 할까?
- 장모님은 왜 내 말에 섭섭해할까?
저자는 고부갈등, 장서갈등을 감정 싸움이 아닌 성향 충돌로 접근합니다.
그들의 말 뒤에 숨어 있는 심리구조를 읽으면, 화가 아닌 이해로 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합니다.
Part 4. 아이의 성향을 알면 훈육이 아닌 동행이 된다
자녀 교육에도 성향은 중요합니다.
내가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이유,
아이가 내 말에 반응하지 않는 이유 역시
다른 성향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심리지형을 이해하는 순간,
갈등은 대화가 되고, 훈육은 공감이 됩니다.
읽고 난 후, 마음에 남은 것
이 책은 ‘관계’라는 감정의 미로를 성향이라는 지도로 풀어줍니다.
무조건 ‘사랑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말합니다:
“다르기 때문에 더 배워야 하고,
다르기 때문에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배우자의 말 뒤에 숨은 패턴을 처음으로 이해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매일 부부 갈등으로 지치고, 이유를 모르겠는 분
- 부모님, 시가, 처가 등 ‘가족 간 감정소모’가 반복되는 분
- 자녀 양육에서 감정보다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
- 성향 심리학에 관심 있고, 자기 성찰을 원하는 분
함께 나누고 싶은 구절
“결혼은 서로를 고치는 과정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성숙해지는 여정이다.”
“갈등은 멈춤이 아니라 성장의 징조다.
성향을 알면, 갈등은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마무리 한마디
《부부관계 수업》은 단순한 부부 지침서가 아닙니다.
‘성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감정의 원인과
회복의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 줍니다.
관계로 지친 이들에게,
따뜻하면서도 실질적인 등불이 되어주는 책.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 정보
- 도서명: 부부관계 수업
- 저자: 정다원
- 출판사: 모티브
- 출간일: 2025년 8월 15일
- 분류: 관계 심리 / 성향 / 부부 / 자기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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