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진짜 원하는 ‘삶의 공간’에 대한 질문
“집은 공간이지만, 결국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단순한 부동산 고민을 넘어,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
책 정보
- 제목: 어디서 살 것인가
- 저자: 유현준
- 출판사: 을유문화사
- 출간일: 2018년 5월 30일
왜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 중요한가?
집값, 평수, 브랜드, 입지 조건…
우리는 보통 이런 기준으로 ‘집’을 고릅니다.
하지만 건축가 유현준은 “집은 평수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무엇을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책이 던지는 핵심 질문들
1. 내가 사는 공간이 내 삶을 바꾸는가?
- 같은 면적의 집이라도 구조가 다르면 삶의 질도 다릅니다.
-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나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는 주체입니다.
2. 학교와 교도소가 닮았다면?
- 상자처럼 생긴 건물, 획일적인 교실 구조
- 학생의 창의성은 공간에서 이미 제한되고 있다.
- 교도소와 유사한 학교 건축 구조는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의 축소판
공간이 창의성을 말살하면,
교육은 더 이상 희망이 될 수 없습니다.
도시와 공간을 다시 보는 유현준의 인문적 시선
골목길의 가치
- 대형화, 고층화되는 도시 속에서도
골목길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입니다. - 익선동 골목길처럼
걷고 싶은 골목에는 사람 중심의 속도와 눈높이가 존재합니다.
밥상머리 사옥?
- 넓은 사무실보다 중요한 건 ‘소통의 구조’
- 밥상머리처럼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진짜 협업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고대 건축과 현대인의 SNS
- 피라미드와 만리장성은 권력의 상징이었지만,
현대인은 SNS에 사진을 올려 시선의 집중을 통해 권력을 수집합니다. - 디오니소스 극장은 관객이 배우를 내려다보는 구조 → 민주주의 공간
건축은 시대의 권력 구조를 드러낸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디지털 공간에서 권력을 만들고 있다.
삶의 공간은, 삶의 철학이다
좋은 공간이 좋은 삶을 만든다
- 공간은 인간의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문화를 만들고,
문화는 사회를 바꿉니다.
넓은 집보다 중요한 것
- 꼭 큰 평수가 아니어도 됩니다.
- 테라스 하나, 창 하나, 골목 하나가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
“나는 어디서 살고 싶은가?”
“어떤 공간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구조는, 나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
『어디서 살 것인가』를 추천하는 이유
- 단순한 부동산 조언이 아닌,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질문
- 고대 건축에서부터 미래 도시, SNS까지 넘나드는 시공간적 통찰
- 학교, 집, 골목길, 사무실… 내 삶의 모든 공간을 새롭게 보게 만드는 책
- 철학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유현준 특유의 쉬운 건축 이야기
“집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태도를 선택하는 것이다.”
– 유현준, 『어디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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