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와 학생 사이, 신뢰를 만드는 7가지 실전 팁“아이들은 교사의 지식보다 진심을 먼저 느낍니다.”교실은 지식을 가르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입니다.학생이 선생님을 믿고 마음을 열어야, 비로소 수업도, 성장도 시작됩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교사와 학생 사이에 ‘신뢰’라는 다리를 놓을 수 있을까요?오늘은 지금 당장 교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신뢰의 팁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이름을 불러주세요 – 존재를 인정하는 첫 걸음“얘야”, “너 말이야” 대신“민준아, 고마워”, “수빈아, 잘했어!”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아이는 ‘나는 존중받고 있구나’라고 느낍니다. 하루 한 번은 이름 불러주기 칭찬이나 인사에 이름 넣기작은 습관이 아이 마음에 큰 울림을 남깁니다. 2...

자녀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법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사랑과 관심은 자녀의 성격 발달과 자존감 형성에 중요한 자양분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와의 대화에서 주고받는 자신의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해 신중해야 합니다.아이들에게 “부모님과 대화하기 어때?”라고 물어보면 다음과 같은 대답을 듣게 됩니다.“내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화를 내요.”“잔소리만 해요.”“말이 통해야 말을 하지요.”“재미없어요.”이처럼 아이들은 대화를 ‘대놓고 화내는 것’이나 ‘지시와 잔소리’로 인식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그러나 대화란 두 사람 이상이 말을 주고받으면서 마음을 나누고 정서를 연결하는 접촉의 과정입니다.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대화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감정을 교류하고 신뢰를 쌓는 시간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

"디아스포라 기행" 서평: 추방당한 자의 시선으로 본 역사와 예술 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 서경식 지음, 김혜신·최재혁 옮김 (돌베개, 2023년) 1. 들어가며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은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저자가 방문한 도시들은 단순한 관광 지가 아니라, ‘근대’라는 개념 속에서 억압받고 추방당한 이들의 흔적이 스며 있는 장소들이다. 런던, 잘츠부르크, 카셀, 광 주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는 역사와 예술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본질을 탐구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가능성을 조명한 다. 이 책은 단순한 공간적 이동이 아닌, 역사와 철학, 예술을 오가는 깊은 성찰의 여정을 담고 있다. 2. 디아스포라의 개념 확장 ‘디아스포라’라는 용어는 본래 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