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깅의 두 얼굴: 기록이 당신을 살릴 수도, 지배할 수도 있다1. 라이프로깅, 더는 선택이 아니다우리는 이미 라이프로깅 시대에 살고 있다.스마트워치를 차고, 하루 걸음 수를 기록하고, 먹은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고, 수면 데이터를 앱으로 분석한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라이프로깅(Lifelogging), 즉 삶을 디지털 데이터로 남기는 행위다.문제는 이게 단순한 ‘기록의 습관’이 아니라는 데 있다.당신의 행동, 감정, 위치, 건강 상태까지 모두 기록된다.그 기록은 클라우드에 올라가고, 기업은 그 데이터를 ‘활용’한다.당신이 얼마나 걷고, 얼마나 자고, 무엇을 먹는지까지 모두 알고 있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뜻이다.이제 라이프로깅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반대로 당신을 조용히 감시하..
미래교실 시리즈 3> “미래의 교실, 무엇을 배우고 가르칠까?”기술과 교육의 만남: 미래 교실의 도구들이제까지 두 편의 글을 통해 미래 교실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 안에서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오늘은 그 배움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즉 미래 교실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그 방식과 환경은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특히 지금 우리는 기술의 힘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뀌는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1. 기술은 교육을 어떻게 바꾸고 있나요? 기술은 단순히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를 넘어서교육의 형태, 방식, 그리고 철학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칠판에서 스마트보드로 교과서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일방적 전달에서 쌍방향 소통..
AI와 친구되기 시리즈 7> AI도 윤리가 필요해요 – 올바른 기술 사용을 위한 기준이제 AI와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하셨죠? 이번 편에서는 조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바로 “AI 윤리”에 대한 이야기예요.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요.어느새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상담도 하고, 심지어 노래도 만들죠. 그런데 생각해보면,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AI를 사용하느냐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기술이 아무리 똑똑해져도,그걸 사용하는 사람의 태도와 기준이 뒷받침되지 않으면멋진 도구가 위험한 무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AI를 사용할 때꼭 기억해야 할 윤리적 기준들을다정하고 차분하게 하나씩 살펴볼게요.1. AI는 중립적인 도구… 사용자가 방향을 정합니다AI는 스스로 선하거나 ..
학원 안 보내도 괜찮을까요?~수능 1등이 말하는 진짜 공부 비결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학부모님들의 고민도 깊어집니다.“우리 아이, 학원 안 보내도 괜찮을까?”“다들 학원 다니는데, 혼자 공부해서 되긴 할까?”하지만 놀라운 사실 하나.수능 만점자나 전국 1등의 상당수는 ‘혼자 공부’로 성과를 냈다는 점입니다.인터뷰나 사례를 보면 그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합니다.“학원보다, 나만의 루틴과 자기주도 학습이 더 중요했어요.”그렇다면 왜 혼자 공부가 효과적일까요? 그리고 학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할까요?1. 학원의 한계, 알고 계셨나요?학원은 일정한 커리큘럼과 학습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하지만 한 반에 여러 학생이 함께 수업을 듣는 구조상, 개인의 약점이나 학습 속도에 맞춘 세밀한 지도가 어렵습니다.게다가 학원..
중위권 학생이라면 학원? 꼭 다녀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A. 왜 학원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대학 진학이 쉬워졌다지방대학은 물론, 일부 수도권 대학들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즉, 예전보다 더 낮은 성적으로도 대학 진학이 가능해졌습니다.학교 수업이 입시의 중심이다현재 입시는 내신과 학생부가 핵심입니다. 학교 수업만 충실히 따라가도 입시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요.자기주도 학습이 더 중요해진 시대학원은 일정과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지만, 진짜 실력은 자기주도 학습에서 나옵니다. 대학에 가서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2. 중위권 학생에게 정말 중요한 것: 기본기, 꾸준함, 그리고 건강한 루틴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상적인 일상 활동, 예를 들어 독..
초5, 공부 습관 만들기 딱 좋은 시기 EBS와 함께!EBS로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해요초등학교 5학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학습 내용이 부쩍 어려워지고, 교과서 분량도 늘어나면서 학습 부담이 슬슬 느껴지기 시작하죠. 바로 이 시점부터 공부 습관을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중학교, 더 나아가 고등학교까지 흔들림 없는 학습력을 만들어주는 열쇠가 됩니다.그렇다면, 많은 부모님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까요?”정답은 바로 EBS 활용에 있습니다.A. 왜 초5부터 EBS를 활용해야 할까요? 학습 난이도가 높아지는 시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꼭 필요한 시기 학원 없이도 개념 중심 학습이 가능한 시기EBS는 무료로 제공되는 강의와 교재만으로도 교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초6, 중학교 준비는 지금부터 EBS로!A. EBS로 완성하는 초등 고학년 공부 습관초등학교 6학년은 참 특별한 시기입니다.초등생활의 마지막 해이자, 중학교를 준비해야 하는 전환점이기 때문이죠.이 시기에 어떤 습관을 만들고,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중학교 적응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어요.특히 EBS 강의와 교재는 초6 학생들에게 정말 든든한 공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답니다.쉽고 재미있는 설명, 핵심을 콕 집어주는 자료들, 게다가 모두 무료!공부 습관을 잡기에 이보다 좋은 도구는 없어요.B. 왜 초6부터 EBS로 공부를 시작해야 할까요?기초 개념을 확실히 정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예요.지금 개념을 제대로 다져야 중학교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요.갑자기 어려워지는 중학 교과와 자연스럽게 연결돼요.EBS 강의는..
“중학교 준비, EBS로 차근차근! – 초등학교 6학년 공부법 가이드”오늘은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과, 이제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글이에요.초등 6학년은 초등학교의 마지막이자, 중학교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죠. 아이는 이제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부모님은 점점 아이의 학습에서 손을 놓기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에요. 이럴 때, 부담 없이 학습 습관을 다지고 개념을 탄탄히 만들 수 있는 EBS 초등 사이트를 제대로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이번 글에서는 EBS를 활용해서 초등학교 6학년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과목별로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A. 먼저, EBS 초등 사이트란?혹시 아직도 "EBS는 고등학생들만 보는 거 ..
자녀의 감정 조절을 도와주는 ‘타임아웃’과 ‘타임인’1. 자녀의 감정 조절을 도와주는 ‘타임아웃’과 ‘타임인’현명한 부모의 똑똑한 훈육법아이를 키우다 보면, 감정적으로 격해지거나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그럴 때 도움이 되는 두 가지 훈육 기법이 있습니다. 바로 ‘타임아웃(Timeout)’과 ‘타임인(Time-in)’입니다.이 두 방법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다루지만, 목적은 같습니다.바로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2. 타임아웃이란?타임아웃은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나 감정적으로 흥분했을 때,잠시 활동에서 떨어져 조용한 공간에서 진정할 시간을 주는 기법입니다.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을 던지거나 소리를..
[디지털 시대 맞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하나 잊었더니 돌아버릴 뻔했습니다2025년,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집 계약을 하고, 모바일 신분증으로 비행기를 타며, 전자지갑으로 세금까지 냅니다. 그야말로 디지털 문명이 일상이 된 시대입니다. 그런데 한국정보인증이라는 조직은 여전히 1990년대 마인드에 갇힌 채, 수많은 사람을 불편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있습니다.오늘 이 글은, 인증서 비밀번호 하나 잊은 제 경험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말 그대로 “디지털 시대에 벌어진 아날로그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1. 비밀번호 잊은 게 그렇게 큰 죄입니까?작년 5월, 저는 한국정보인증(signgate.com)에서 공인인증서 유료 버전(4,400원)을 발급받았습니다. 여러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상황이다 보니 가끔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