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 도대체 누구일까?
MZ세대는 Millennial(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용어로, 대략 1981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합니다. 이들은 대한민국 인구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사회 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핵심 세대입니다.
MZ세대의 ‘M’은 단순히 밀레니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Mobile, Myself, Movement를 의미하기도 하고, ‘Z’는 Z세대 (Generation Z)의 Z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즉, 새로운 시대 감수성과 디지털 환경에 적응한 젊은 세대의 총칭입니다.
MZ세대의 주요 특징 6가지
1. 부족이 아니라 풍족
MZ세대는 생존보다 ‘여유’와 ‘취향’을 중시합니다.
기성세대가 보릿고개를 겪으며 생존 중심의 삶을 살아왔다면, MZ세대는 태생적으로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습니다.
예: 알바비 전부로 명품 옷 한 벌 구매도 주저하지 않으며, 이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여깁니다.
2. 탁월함보다 공평함
이 세대는 개인 중심 교육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1997년 도입된 7차 교육과정은 진로와 적성을 중시했고, 평가 방식도 다양화되었습니다.
MZ세대는 ‘누가 더 뛰어난가’보다 ‘모두의 다양성과 인권’을 중요시합니다.
이로 인해 형평성과 정의를 중시하는 사회적 움직임(예: 공적 소비, 환경 보호)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3. 사유보다 검색
기성세대가 책과 방송으로 지식을 내면화했다면, MZ세대는 검색을 통한 정보 습득이 익숙합니다.
빠른 정보 접근과 공유 능력으로 변화에 민감하고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정보의 깊이는 부족하고 폭은 넓은 경향이 있습니다.
4. 전체보다 개인
MZ세대는 ‘다양성’과 ‘자기 표현’을 존중합니다.
기성세대가 공통의 가치나 관습을 따랐다면, MZ세대는 자신의 취향과 기준에 따라 행동합니다.
결혼, 출산조차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여깁니다.
모방보다는 창의력을 중시하고,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류 문화를 선도하기도 합니다.
5. 생존보다 재미
MZ세대에게 생존은 전제 조건, 이제는 재미와 의미 있는 삶이 목표입니다.
관계 형성도 자기 취향을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형성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내가 즐거운 일을 하며 산다’는 태도가 보편적입니다.
6. 명분보다 실리
MZ세대는 미래의 명분보다 현재의 실익을 중시합니다.
정치 참여에서도 이상적 철학보다 개인의 직접적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삶”에는 공감하지 않으며, 현재의 행복을 우선합니다.



세대 차이보다 세대 존중
MZ세대는 풍족함, 공평함, 검색 중심, 개인화, 재미 추구, 실용성이라는 시대적 특징을 지닌 세대입니다.
기성세대와는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다르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령 교수가 말했듯이,
“젊은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어요.”
이 단순한 말처럼,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시기를 지나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MZ세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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