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실체와 그 정치적, 경제적 영향: ‘세계의 부와 권력을 재편하는 인 공지능’ 리뷰"

AI의 실체
AI의 실체

케이트 크로퍼드의 《세계의 부와 권력을 재편하는 인공지능(Atlas of AI)》은 인공지능(AI)이 어떻게 정치적, 경제적 구조 를 형성하고 불평등을 증폭시키는지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은 AI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이 아니라, 지구 자원과 인간 노동을 착취하는 거대한 산업 구조로 작동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저자는 10여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AI 시스템이 어떻 게 지구의 에너지, 광물 자원, 값싼 노동력, 대규모 데이터 추출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네바다 리튬 광산, 아마존 창고, 파푸아뉴기니 산악 마을 등에서 AI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며, 기술이 어떻 게 부와 권력을 집중시키고 있는지 설명한다. 크로퍼드는 AI를 ‘추출 산업’으로 보고, 이를 위한 광물 채굴, 에너지 소모, 노동 착취의 문제를 짚어낸다. 이 과정에서 AI가 어떻게 군사적 목적과 기업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지를 파헤친다. 또한 AI가 만들어내는 데이터, 감정 인식, 개인 정보 보호 등 여러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AI가 기존의 권력 구조를 강화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음을 경고한 다. 이 책은 AI에 대한 기존의 기술적 낙관주의와 편견을 깨고, 더 넓은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관점에서 AI를 이해해야 한 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핵심 문장 5개 "AI는 결코 인공적이지도 않고 지능도 아니다. 오히려 AI는 지구 자원, 노동, 데이터 추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물질적 지 능이다." "인공지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광물 자원의 채굴, 대규모 에너지 소모, 노동 착취를 통해 이루어진다." "AI 시스템은 자율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사회적, 경제적 구조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기술 기업들이 AI를 이용해 세계를 재편하면서 권력을 집중시키고 불평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AI가 가진 정치적 성격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