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인생은 4번 기회가 있다』 리뷰: 실패해도 괜찮아, 인생은 다시 시작된다

칠갑산코뿔소 2025. 4. 15. 06:32

포기
포기

 

인생이 지쳤을 때 꺼내 읽는 책 – 『인생은 4번 기회가 있다』 오오쿠보 켄 독서 후기

“진짜 끝은 없다. 인생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누구나 인생의 어느 순간엔 무너집니다. 더는 버틸 수 없다고 느껴지는 밤,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을 때, 모든 걸 그만두고 싶은 날이 오지요. 그렇게 마음이 깊이 꺼질 때, 이 책이 다가왔습니다. 오오쿠보 켄의 『인생은 4번 기회가 있다』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실패한 인생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아주 솔직한 고백이자 깊은 위로입니다.

1. 인생은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인생은 끝난 것 같아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오쿠보 켄은 자신의 삶을 통해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증명합니다.

그는 20대에 사업을 하다 실패하고, 40대에는 가족과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바닥을 쳤습니다. 세상이 등을 돌린 것 같은 외로움 속에서 그는 다시 일어섰고, 60대에 또 한 번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80대에도 여전히 “나는 아직 도전 중이다”라고 말합니다.

그의 삶은 “인생에 기회는 한 번뿐”이라는 고정관념을 부수어줍니다.

"20대는 첫 번째 기회,
40대는 두 번째 기회,
60대는 세 번째 기회,
80대는 마지막 네 번째 기회다."

이 말이 주는 위로는 정말 큽니다. 인생의 어느 시점이든, 우리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 실패한 자리에서도, 상처받은 마음에서도, 관계가 끊어진 자리에서도 말이지요.

2. “나도 아직 끝난 게 아니구나” – 가슴이 뜨거워지는 문장들

책을 읽다 보면, 잊고 있던 희망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우리는 흔히 나이와 실패를 인생의 ‘끝’으로 생각합니다. “이 나이에 무슨 새 출발이야”, “이미 기회를 놓쳤어”라는 말로 스스로를 단정 짓죠. 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절대 끝나지 않는다."

오오쿠보 켄은 힘든 시간을 고백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비참한 실패, 주변의 무관심, 삶의 목적을 잃었던 순간들. 그는 그런 시간을 미화하지도, 감추지도 않습니다. 대신 그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가 마음속에서 살며시 피어납니다. 단순한 위로나 긍정적 사고가 아니라, 삶의 바닥에서 길어올린 진짜 이야기라서 더 깊이 와닿습니다.

3.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인생’을 살아라

이 책에서 또 하나 중요한 메시지는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오오쿠보 켄은 말합니다.

“남들 눈치 보면서 억지로 사는 삶은 결국 내 삶이 아니다.”
“늦더라도, 실패하더라도, 내가 진짜 원하는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우리는 자주 비교합니다. 친구는 벌써 집도 사고, 자녀도 성공하고,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나는 아직 뭐 하나 제대로 해놓은 게 없는 것 같고. SNS에서는 모두가 웃고 있는 사진만 올리니, 내 삶은 왜 이렇게 초라한가 싶기도 하죠.

하지만 오오쿠보 켄은 말합니다. 그 모든 비교는 삶을 망치는 독이라고.
우리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기만 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그 말에 묘하게 안심이 되고, 나 자신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4. 힘들고 지쳤을 때, 이 책이 주는 위로

혹시 지금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가요?

삶이 의미 없어 보이고, 실패와 후회로 가득 찬 날들을 보내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 책이 정말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마치 인생의 언덕 끝에서 “여기까지 잘 왔어요. 이제 다시 한 걸음만 내디뎌봐요”라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다.
다음 기회를 위한 준비일 뿐이다.”

이 말이 그저 책 속의 문장으로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모든 걸 잃고도 다시 일어선 사람의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무기력하고 지칠 때, 방향을 잃었을 때, 이 책은 조용히 곁에 있어줄 따뜻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줍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삶의 틈새에서도 가능성의 씨앗을 심게 해주는 책입니다.

5. 기억에 남는 문장 5선

  1. “진짜 끝은 없다.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 한 인생은 다시 시작된다.”
  2. “남들과 비교하지 마라. 당신의 길은 당신만의 속도로 가면 된다.”
  3. “실패해도 좋다. 문제는 그 자리에 계속 주저앉아 있는 것이다.”
  4. “인생은 20대, 40대, 60대, 80대. 네 번의 기회를 준다.”
  5. “지금 이 순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마음먹는 당신이 진짜 멋지다.”

이 문장들은 절망 속에서도 작은 희망의 불빛을 밝혀줍니다.

6.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 퇴직 후 삶의 방향을 잃은 분
  • 반복된 실패로 자존감이 무너진 분
  •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라며 주저하는 분
  • 삶이 무료하고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분
  •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작게 느끼는 분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에게요.

당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20대든, 40대든, 60대든, 80대든…
인생은 아직도 충분히 아름다운 기회를 품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다시 살아보겠다는 마음. 그게 인생의 진짜 시작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가 오늘 조금 더 용기를 내어준다면, 이 책과 이 글의 의미는 그 자체로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