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비로소 보이는 삶의 목적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이 삶이 정말 내가 원했던 삶일까?”
이런 질문, 우리 모두 한 번쯤은 해본 적 있지 않나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어느덧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나면
그 질문이 더 진지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은
이런 고민을 품은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걸어오는 따뜻한 책이에요.
1. 삶의 목적이란 무엇일까요?
이 책은 미국의 라이프 코치이자 '목적 있는 삶' 분야의 전문가인
리처드 J. 라이더와 데이비드 A. 샤피로가 함께 쓴 책이에요.
두 저자는 수십 년간 사람들의 삶을 상담하고, 목적과 의미를 찾아주는 일을 해왔는데요,
이 책에서는 “행복은 외부가 아닌 내면의 ‘목적’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그 목적이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책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은 왜 아침에 눈을 뜨나요?”
이 질문을 받고, 저도 한동안 멍하니 생각에 잠겼어요.
‘왜 눈을 뜰까?’
‘무엇 때문에 하루를 시작할까?’
이 단순한 질문은 우리가 정말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게 해줘요.
2.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세 가지 질문
이 책이 마음에 와 닿았던 이유는,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삶을 점검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책 속에서는 아래 세 가지 질문을 제시해요.
- 나는 무엇을 사랑할 때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가?
- 나는 어떤 일을 잘할 때 기쁘고 만족스러운가?
- 나는 어떻게 세상에 작게라도 기여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나답게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그리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서로 닿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3. 인생의 후반부, 또 다른 시작점
이 책은 특히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어줍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지만 왠지 모르게 허전하거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목적 있는 삶이란, 과거를 인정하고
현재를 사랑하며 미래를 기대하는 삶입니다.”
이 문장을 읽고 가슴이 찡해졌어요.
지나온 시간도 헛되지 않았고, 앞으로의 삶도 충분히 빛날 수 있다는 위로가 느껴졌거든요.
4. 마음에 오래 남는 문장들
책을 읽으며 여러 문장이 제 마음을 톡톡 건드렸어요.
그 중 몇 구절을 소개해볼게요.
- “행복이란 목적의식 있는 삶의 부산물이다.”
- “삶의 목적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해내는 것이다.”
- “가장 의미 있는 삶은,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 “당신이 사라진 뒤에도 당신의 목적은 다른 이의 삶 속에 살아남을 수 있다.”
- “삶은 결국 질문에 답해 가는 과정이다. 답은 멀리 있지 않다. 당신 안에 있다.”
이 문장들을 읽으며 문득,
‘내가 지금 하는 일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고 있을까?’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5. ‘목적 나침반’으로 삶을 점검해보기
책 말미에는 ‘목적 나침반(Purpose Compass)’이라는 도구도 소개돼요.
‘열정, 재능, 가치, 기여’의 네 가지 축을 기준으로
내가 지금 어디에 초점을 두고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도구예요.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조율하고 재정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구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6.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이유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는
인생의 길 위에서 방향을 잃었거나, 잠시 멈춰 선 이들에게
다시 나아갈 수 있는 따뜻한 나침반 같은 책이에요.
누군가에게는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를 떠올리게 해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삶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행복을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7. 한 줄 정리
“지금도 늦지 않아요.
내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를 묻는 순간,
인생은 다시 빛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