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김장하 선생의 삶과 나눔을 담은 이야기: 『줬으면 그만이지』 독서 후기

악마코뿔소 2025. 4. 12. 12:55

김주완 작가의 『줬으면 그만이지』는 경남 진주에서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하며 평생을 지역사회에 헌신한 김장하 선생의 삶을 조명한 책입니다. 이 작품은 김 선생이 실천한 나눔과 베풂의 철학, 그리고 그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끼친 깊은 영향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1. 평생을 지역과 함께한 삶

김장하 선생은 1930년대에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한약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단순히 약을 파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의 삶은 늘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조용히 헌신하는 자세로 채워졌습니다.


2. 나눔과 베풂의 철학

김장하 선생은 자신의 성공을 개인적인 이익이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20대부터 시작된 그의 장학 사업은 수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고, 그는 늘 "줬으면 그만이지"라는 겸손한 태도로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의 철학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오롯이 실천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3. 교육을 향한 열정과 헌신

장학 사업은 김장하 선생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남몰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의 도움을 받아 꿈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명신고등학교 설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과 교사 신축을 위해 힘을 보탰고, 이는 지역 교육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4. 지역사회에 남긴 큰 울림

김장하 선생의 나눔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의 조용한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었고, 지역사회의 성장과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람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었습니다.


5. '줬으면 그만이지'의 의미

책 제목 『줬으면 그만이지』는 김장하 선생의 겸손한 삶의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나눔을 거창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처럼 여겼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삶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이자,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깊은 메시지입니다.


6. 독서 후기 및 느낀 점

이 책을 통해 김장하 선생의 삶을 들여다보며,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의 삶은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삶의 지침서입니다.
김장하 선생처럼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삶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