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0년 후 세계사: 혁신기술이 만드는 미래의 충격,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기술의 발전은 항상 예측을 빗나가고, 우리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25년에 출간된 《10년 후 세계사 3: 세계의 흐름을 결정할 혁신기술의 거대한 충격 17》은 다가올 10년을 이끌어 갈 기술 혁신과 그것이 세계에 미칠 영향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와 같은 혁신 기술들이 어떻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지 다루며, 세상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 것인지를 분석한다.
이 책은 1부, 2부,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부에서는 혁신기술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 세계 패권을 둘러싼 기술 경쟁, 그리고 기술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다룬다. 각 장에서는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기술의 발전이 일으킬 잠재적인 위험과 기회를 탐구하며, 미래 사회의 열쇠를 쥘 테크놀로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1부: 혁신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
1부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전기차, 소셜미디어와 같은 첨단 기술들이 우리가 매일 겪는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분석한다. 이 장들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기술이 사회에 미칠 충격을 짚어낸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전은 저학력·저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감소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로봇의 경쟁적 발전은 노동시장에서의 변화뿐 아니라, ‘로봇세 도입’이라는 새로운 정책적 논의를 불러일으킨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는 환경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자율주행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AI의 자율성과 편향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규제의 필요성도 강조된다.
특히, 페이스북의 얼굴인식 기술이 중국의 감시 시스템에 이용되고, 구글의 편향된 검색 알고리즘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방식도 경고를 준다. 이러한 기술 발전이 우리의 개인 정보를 어떻게 위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룬다.
2부: 세계 패권을 둘러싼 기술 경쟁
2부는 미-중 패권 경쟁과 혁신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의 갈등과 경쟁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력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와 관련된 기술 장벽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와 국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틱톡과 미국의 기술 전쟁은 단순히 하나의 앱을 둘러싼 경쟁이 아니라, 정보의 흐름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나타낸다. 또한, 반도체와 희토류 자원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경쟁은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기차 산업에서 중국의 급성장과 그에 따른 세계 경제의 재편은 큰 변화를 예고한다. 저자는 아시아, 특히 한국과 대만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분석하며, 이 지역의 기술 경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등장한 살인 기계의 사용은 현대 전쟁에서 기술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한다. 기술이 무기화되며 전쟁의 양상은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국제적인 규제 방안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
3부: 녹색 기술과 환경 문제 해결
3부에서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생명공학, 유전자 변형 작물(GMO), 태양광 발전, 그린 수소 등 다양한 녹색 기술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특히, GMO와 같은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이 안전성 논란을 넘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백신 개발과 관련된 사례는 전 세계적인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과 그린 수소 산업의 발전은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중요한 기술적 해결책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술) 논란은 기업들의 환경 캠페인이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 뒤에는 여전히 환경을 해치는 요소들이 존재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결론: 미래를 향한 교훈
《10년 후 세계사 3》은 단순히 기술 발전을 다룬 책이 아니다. 저자는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넘어서, 기술의 소유와 통제가 권력의 형태를 바꾸어 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기술은 더 이상 단순히 편리함을 위한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적 변화, 정치적 힘, 경제적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기술의 발전 속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미래 시민으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누가, 어떻게 기술을 소유하고 통제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 이 책은 기업, 국가, 시민 간의 갈등과 협력 과정을 보여주며, 기술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결국, 이 책은 기술 발전이 우리에게 주는 불안감과 기회를 동시에 인식하며, 기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민의 자세를 제시하는 중요한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다가올 기술 혁명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얻고,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고민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10년 후 세계사 3》은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는 데 필수적인 독서자료로, 혁신기술이 가져올 미래 사회의 변화와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